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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주일 노숙한 아이폰X 1호 개통자 "애플이라 견뎠다"

  • 송고 2017.11.24 08:40 | 수정 2017.11.24 09:3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6박7일 기다려 아이폰X 1호 개통

아이폰3GS부터 8년 간 아이폰만 사용…"비싸지만 가치 있다"

KT 아이폰X 1호 개통자 손현기(남, 만 26세)씨. ⓒEBN

KT 아이폰X 1호 개통자 손현기(남, 만 26세)씨. ⓒEBN

"새로운 것에는 늘 두려움과 불편함이 있지만 애플이라서 감수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이 24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이통3사 중에서는 KT만 '줄서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6박7일을 기다린 손현기(남, 만 26세)씨가 1호 개통의 주인공이 됐다.

손씨는 2009년 KT가 아이폰3GS를 출시할 때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아이폰을 사용해 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아이폰6S 모델이다.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손씨는 "애플이 아이폰X에 홈버튼을 없애고 풀터치 스크린으로 스스로 혁신했다는 데 큰 점수를 주고 싶다"며 "새로 탑재된 안면인식 기능도 궁금하고 이를 활용하는 애니모지 기능과 AR(증강현실) 기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X은 이전 시리즈 대비 달라진 디자인과 기능으로 가격도 '역대급'으로 비싸게 책정됐다.

이통사 출고가(세금포함)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6만7600원, 국내 언락폰(무약정폰, 세금 포함) 가격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다.

손씨는 '고가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아이폰X 가격에 대해 "비싸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가장 깊숙히 들어온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다만 손씨는 1호 개통 고객의 혜택으로 160만원에 가까운 기계값을 절감하게 됐다. KT는 1호 개통고객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2년 무상 지원하고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을 제공한다. 손씨는 아이폰X 256GB 실버모델을 선택했다.

손씨는 "지난 금요일 회사를 그만두고 IT쪽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시기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며 "6박7일 국내 최장기록 도전이 남들에게 바보처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아이폰8 개통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폰X도 줄서기 행사를 없애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원 빌딩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초청된 80명의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LG유플러스는 'ThanX to U'라는 이름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사전예약자 중 10명을 초청해 아이폰X 활용팁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한 △애플 워치 시리즈3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감사 선물로 제공했다.

아이폰X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예약판매에서 1차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 아이폰X의 초도 물량은 지난 10월에 나온 아이폰8(20만대 수준)보다 적은 15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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