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940,000 1,523,000(1.53%)
ETH 5,081,000 26,000(0.51%)
XRP 894 10.2(1.15%)
BCH 817,500 37,300(4.78%)
EOS 1,579 42(2.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1100원선 붕괴된 원·달러환율…중소형株 장세 신호탄

  • 송고 2017.11.24 10:35 | 수정 2017.11.29 15:0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환율 작년 12월말부터 우하향…지난 16일 1100원선 무너져

뒤늦은 北리스크 반영·韓 경제 회복 기대·외인 순매수 등 영향

내년 달러 약세 기조 지속 전망…제약바이오·전기차주 등 주목

원·달러환율이 지난해 12월28일 고점을 찍은 이후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환율은 지난 16일부터 7거래일째 1100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원·달러환율이 지난해 12월28일 고점을 찍은 이후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환율은 지난 16일부터 7거래일째 1100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원·달러환율이 1100원선 밑으로 추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장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됐지만 달러 약세(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환율 영향에 따라 내년에는 중소형주가 무대 중심에서 빛을 발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떨어진 1085원에 시작했다. 전날에는 1085.4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해 12월28일 1212.50원으로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지난 16일부터 7거래일 째 1100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지난 9월 이전 북한의 핵 리스크에도 환율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당시 미반영 된 부분이 최근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경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해 원화 강세를 견인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단기적으로 원·달러환율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 1100원선을 기준으로 대형주 장세와 중소형주 장세를 예측한다. 환율이 떨어지는 경우 국내 상장사들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주들은 영업이익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그 마지노선을 1100원선 붕괴로 판단하고 있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은 "환율이 1100원 이하에서 움직이면 종목중심으로 주식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 1년 동안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중소형주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대형주는 대부분이 수출기업이어서 원·달러 하락은 원화표시 수출 하락으로 직결된다"면서 "세계 경제 회복이나 풍부한 유동성 등에 기반해 증시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잘 나가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율 전망에 대해 내년에도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든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미국 비중이 앞서 5년간 오르다가 올해 꺾였다는 점에서 2022년까지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려갈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여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경기 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어 달러는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투자 가치가 높아질 중소형주 중에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경기 소비재, 금융, 음식료, 제약바이오, 대체에너지, 반도체 관련 장비주, 전기차주 등이 꼽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6:53

100,940,000

▲ 1,523,000 (1.53%)

빗썸

03.29 06:53

100,779,000

▲ 1,464,000 (1.47%)

코빗

03.29 06:53

100,843,000

▲ 1,444,000 (1.4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