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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이재현 CJ 회장 '맏딸' 이경후 부부 나란히 상무 승진

  • 송고 2017.11.24 13:41 | 수정 2017.11.24 15:0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남편 정종환씨와 나란히 상무 승진

손경식 회장 고령에 이재현 회장 병세 여전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담당 상무.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담당 상무.

CJ그룹 오너가 3세이자 이재현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상무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남편인 정종환씨도 나란히 상무로 승진했다. CJ그룹의 경영승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J그룹은 24일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미주지역본사 통합마케팅담당에 이경후 상무, 미주지역본부 공동본부장에 정종환 상무를 승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재현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상무는 정종환 상무와 부부 사이다. 이경후 상무 부부는 올해 3월 임원급인 상무대우로 승진한지 불과 8개월만에 대우 꼬리를 떼고 상무가 됐다.

이 신임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불문학 학사와 심리학 석사를 마치고 2011년 7월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CJ오쇼핑에서 상품개발본부 및 방송기획팀에서 일한 뒤 올해 3월 CJ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으로 발령받아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 등을 맡아 왔다.

정 신임 상무는 컬럼비아대 기술경영 학사와 경영과학 석사, 중국 칭화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를 거쳐 2010년 8월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했다. 이 상무 부부는 미국 유학 중에 만나 2008년 8월 결혼했다.

입사 7년 만에 임원이 된 이경후 상무의 초고속 승진 배경에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승계 작업이 더욱 빨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선천적으로 샤르콧 마리 투스(CMT)라는 신경근육계 유전병을 앓고 있다. 더군다나 전 정권에서 횡령 등의 혐으로 옥고를 치르면서 병세는 더욱 악화됐다.

2016년 8월 광복절특사로 풀려난 뒤 바로 미국에 가 치료를 받고 병세가 호전된 뒤 올해 5월 경영에 복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컵 PGA 대회의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장의 병세는 쉽게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경영승계 작업에 들어갔다는게 업계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이 회장이 물러나 있는 동안 경영을 맡은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도 80세를 바라보는 고령이어서 경영승계는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이번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경후 상무는 CJ주식회사 3만7485만주(지분율 0.13%)와 CJ올리브네트웍스 12만5960주(6.91%)를 보유하고 있다. 이선호 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 32만7627주(17.97%)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CJ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주사인 CJ주식회사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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