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OECD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 집계가 가능한 22개 회원국의 평균 성장률을 집계한 결과 0.6%였다.
2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1.4%)는 1.5%를 기록한 라트비아에 이어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 2위에 올랐다.
핀란드·폴란드(1.1%), 이스라엘(1.0%) 등도 3분기 1%대 성장률을 기록했고 독일·스페인·헝가리·슬로바키아(0.8%), 미국·노르웨이(0.7%), 오스트리아(0.6%), 프랑스·이탈리아·체코·포르투갈(0.5%) 등은 분기 성장률이 0.5% 이상이었다.
반면 멕시코(-0.2%), 덴마크(-0.3%) 등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 우리 경제가 OECD 내에서 최상위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기본적으로 수출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6.1% 늘면서 2011년 1분기(6.4%) 이후 6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정부소비 증가율이 2012년 1분기(2.8%) 이후 최고 수준인 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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