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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초고순도 암모니아' 여수공장 가동…"전자산업 급성장 대응"

  • 송고 2017.11.27 13:10 | 수정 2017.11.27 13:1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자소재 생산 공장 완공…고객 수요 따라 추가 증설 가능

바스프 전남 여수 전자소재 생산공장 전경. [사진=바스프]

바스프 전남 여수 전자소재 생산공장 전경. [사진=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국내 전자소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바스프는 전라남도 여수에 전자소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최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초고순도 암모니아수(Ultra-pure NH4OH)를 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세정 및 에칭용 혼합물 등 최고품질의 전자소재 양산을 위한 설비 확장이 진행 중이다.

바스프의 신규 공장은 최첨단 분석 실험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전자업계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로타 라우피클러 바스프그룹 전자소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최첨단 전자 부품,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여수공장은 고객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내 연구개발(R&D) 센터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10나노미터 이하의 차세대 반도체에 사용된다. 이 제품들은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해 역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우피클러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업계의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급변하는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실 규모에서 대량 생산으로 신속하게 전환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소재 사업본부를 서울에 설립한 바스프는 이듬해 경기도 수원에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센터를 개소했다.

바스프는 올 초 글로벌 디스플레이 조직을 서울로 이전한 것에 이어 이번 신규 공장 완공으로 제조역량까지 갖춰, 전자 업계를 위한 통합 허브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를 찍게 됐다고 자평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지난 60여년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온 바스프는 이번 여수 전자소재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국내 제조 역량은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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