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우리은행에 대해 완전 민영화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오로지 수익성 요인에 주가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주가가 은행주 업종 모멘텀(상승동력) 반영과 함께 완전 민영화 기대감의 고저가 투영됐다"면서 "내년 예금보험공사 보유 잔여지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의 공식 입장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 주가는 화려한 성과를 나타냈다. 우리은행 완전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일 과점주주에 대한 지분매각을 신호탄으로 높은 수익성 개선폭, 매력적인 배당정책 등 연이어 호재가 나타났다"며 연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18.52%에 대한 매각을 끝으로 우리은행 완전 민영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여지분 매각 일정이 잠정 연기되면서 이후 주가 흐름은 변변치 못한 상황"이라며 "완전 민영화 일정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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