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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잇단 중국 반덤핑 압박에 '강력 반발'…촉각 세워

  • 송고 2017.11.28 11:39 | 수정 2017.11.28 11:3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화토탈 등 화학업계 및 정부, 28일 중국 상무부 SM 반덤핑 공청회 참석

중국, 올해 들어 신규 수입 규제 MIBK, NBR 등 3개 품목 조사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

화학업계가 중국 정부의 잇단 화학제품 반덤핑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 한화토탈 등 국내 화학업계 대표단과 함께 28일 중국 상무부 무역국제국에서 개최한 스타이렌모노머(SM) 반덤핑 공청회에 참석해 중국 조사 당국이 공정하게 관련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이 자리에서 한국산 SM 가격의 경우 국제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덤핑의 소지는 없음을 강력히 주장하고 중국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우리 측은 중국 당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중국 수요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중국의 공공이익에도 저해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SM은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완구 등에 사용되는 발포폴리스티렌(EPS), 폴리스타이렌(PS), ABS 수지 등의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이다. 지난해 한국산 SM 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12억5000만달러 규모로 중국 내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12일 신양과기집단유한공사 등 중국 현지 6개 기업은 한국, 미국, 대만으로부터 SM 수입 증가 및 중국 내 낮은 판매 가격으로 중국 기업의 이익률 저하 등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소를 한 것. 이에 중국 상무부는 같은 달 23일 조사를 개시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29일 오전 상무부 무역국제국 부국장과도 면담을 통해 최근 증가 추세인 중국 정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도 표명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15건의 대(對) 한국 수입규제 조치 중이다. 2016년 2건, 2017년 3건이 신규 조사개시 되는 등 최근 중국의 수입규제 조치는 증가 추세이다. 2013~2014년엔 단 한 건도 반덤핑관련 신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중국 상무부가 조사하고 있는 수입 규제 품목은 SM 외에도 메틸이소부틸케톤(MIBK), 니트릴부타디엔 고무(NBR)이다.

최근 중국 상무부는 MIBK에 대한 반덤핑조사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 금호피앤비에 29.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 기업과 남아공 기업에는 각각 48.4~190.4%, 15.9~34.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MIBK에 대한 최종판정은 내년 3월께 예상된다. 상무부는 지난 9일 한국과 일본의 니트릴부타디엔 고무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고, 내년 11월 종결될 예정이다.

이 같은 중국의 화학제품에 대한 계속된 반덤핑 압박에 한국 화학업계는 29일 중국 조사당국을 대상으로 SM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국내업체의 반덤핑 제소가 부당하다는 점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업계와의 긴밀한 공조로 한-중간 양자·다자 채널을 통해 중국의 반덤핑 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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