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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강소기업 손잡고 '5G 중계기술' 개발…한국형 생태계 구축

  • 송고 2017.11.29 08:32 | 수정 2017.11.29 08:4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초고주파수 활용한 '신규 5G 중계 기술' 개발 및 시험망 적용

평면액자형, 볼록거울형, 다중 전파빔 생성·증폭형 등 다수 기술 확보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서울 강남 5G 시험망에서 ‘다중 전파빔 생성·증폭형’ 중계기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서울 강남 5G 시험망에서 ‘다중 전파빔 생성·증폭형’ 중계기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과 국내 통신장비 업체가 반년 간 협업해 신규 5G 중계 기술을 개발했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하이게인안테나, SK텔레시스 등 국내 통신장비업체들과 5G 초고주파수 대역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5G 중계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망 적용에 나섰다.

5G 중계 기술은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해 전파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서비스 음영 지역을 해소하고 촘촘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5G 후보 주파수인 28GHz 대역은 초고주파수 특성으로 인해 전파의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을 우회하기 어렵다. 원활한 5G 서비스를 위해서는 중계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과 개발한 5G 중계 기술은 △좌우 90도 방향으로 전파를 반사하는 '평면액자형' △볼록거울 원리를 활용해 전파를 굴절시키는 '볼록거울형' △다수의 전파를 수신한 후 이를 증폭하는 '다중 전파빔 생성·증폭형' 등이다.

특히 SK텔레콤은 다중 전파빔 생성·증폭형 중계 기술을 강남 5G 시험망에 적용해 단일 전파 활용 대비 5G 커버리지 3배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단일 전파빔 중계기 커버리지는 직경이 약 70m 정도였지만, 다중 전파빔 생성·증폭형 중계기를 적용해 약 200m까지 늘린 것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차별화된 5G 중계 기술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5G 시험망에 실내·외를 아우르는 중계기를 적용해 5G 커버리지 확대에도 성공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국내기업이 협력한 이번 사례는 그 동안 글로벌 대형 장비사들 중심의 5G 기술 개발이 국내 통신장비기업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분당에 위치한 5G혁신센터에서 기술을 연구 중인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들이 5G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에 확보한 신규 5G 중계 기술은 SK텔레콤과 국내 업계가 협력한 대표사례"라며 "앞으로도 개방과 협력을 통해 국내 통신장비업계가 활약할 수 있는 한국형 5G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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