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50곳 평균 업력 35.8년…코스닥 22.5년
코스피 우리은행 업력 118년…코스닥 제일홀딩스 67년 최장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스피보다 업력이 13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곳의 상장사 업력은 평균 22.5년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총 50위 상장사 업력이 35.8년인 것과 비교해 13.3년 더 낮았다.
코스피에서는 1899년 설립된 우리은행은 올해로 업력 118년을 맞아 가장 오래됐다. 기아차(73년), 한화생명(71년), LG(70년), SK하이닉스(68년) 순이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분할회사인 LG화학(16년)을 제외하고 네이버(18년)의 업력이 가장 짧았다.
코스닥에서는 하림그룹의 지주사 제일홀딩스가 67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네이처셀(46년), 포스코켐텍(46년), 코미팜(45년) 등이 뒤를 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설립됐다. 원익IPS와 CJ E&M은 설립 7년이 됐다. 게임회사의 경우 급속한 성장으로 상장하는 경우가 다른 업종에 비해 많다는 분석이다.
회사 설립 후 상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코스피 시총 50개사가 평균 16.5년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12.1년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