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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자담배 수요 긍정적…성장성 개선 기대-NH투자증권

  • 송고 2017.11.29 08:50 | 수정 2017.11.29 08:5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NH투자증권은 29일 KT&G에 대해 전자담배 확산으로 전체 담배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성장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시장에서 2.4%를 차지했다"며 "아이코스가 4월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 침투율이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9%, 2020년까지 약 20%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전자담배 시장 확대는 성장성이 낮던 담배 산업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G 입장에서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에서 KT&G의 점유율은 기존 궐련 61.5%로 예상된다"며 "국내 담배 매출액 가운데 전자담배 기여도는 11%"라고 말했다.

그는 또 "KT&G 전자담배의 경우 연속 흡연이 가능하고 담배와 유사한 풍미를 구현했다"며 "전자담배 평균판매단가(ASP)는 현재 2221원에서 세제 변화에 따라 975원으로 하락할 것이며 초기 원가부담은 규모의 경제 확보로 상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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