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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뿌리기업 스마트공장 2천개 구축…R&D도 지원

  • 송고 2017.11.29 10:00 | 수정 2017.11.29 09:5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지속가능한 성장 목표

국가 핵심 뿌리기술 개정으로 기술 경쟁력 제고·고부가가치화

청년층·중장층별 취업 매칭 등 일자리 조성 방안도 추진

산업부ⓒEBN

산업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가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성장기반인 뿌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뿌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2000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뿌리기술전문기업에 대한 R&D(연구개발) 투자도 전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 발표하고, 관계부처와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2차 기본계획 추진은 앞서 수립된 1차 뿌리산업 진흥계획(2013~2017)이 올해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 공정기술(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자동차·조선·IT 등 최종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라 할수 있다. 또한 전기차,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소재·부품 개발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뿌리산업의 성장은 최근 주력산업과 함께 동반 정체하고 있고, 3D(Dirty, Difficult, Dangerous) 및 영세사업 이미지로 인해 인력부족과 입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 등 수요산업의 변화, 3D 프린터와 같은 대체기술의 부상이 위협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향후 뿌리산업이 기존 형태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정부는 '지속가능한 뿌리산업' 육성을 목표로 부가가치화, 공정 혁신, 선순환 일자리 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우선 정부는 내년 수요산업 트렌드에 맞춘 국가 핵심 뿌리기술 개정을 통해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핵심 뿌리기술은 주력·신산업 기술수요 대응형, 다수 업종과 기업이 활용 가능한 공통기반 기술형, 틈새시장 공략형으로 분류해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핵심기술의 뿌리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뿌리기술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뿌리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기술전문기업은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재무적 안정성과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공정혁신을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3D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 스마트화 등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화 및 공정 기술개발을 위한 기존 정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재정 한계를 감안해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리스 계약에 대한 보증제도 및 위험·유해 공정의 아웃소싱 방안 마련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2022년까지 뿌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을 2000개 구축하고, 뿌리기술-3D 프린팅 기술 융합 뿌리공정 개발 등 42개 뿌리 공정의 데이터수집 표준모델을 보급해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시설지원 범위도 기존 환경개선에서 제품개발·생산을 위한 공동인프라 지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또 단지별 특화된 업계 주도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1개 단지를 선정해 혁신활동 및 시설을 집중 지원하는 전략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선순환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청년층을 위해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설명회·매칭버스 행사를 개최하고,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을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뿌리산업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4~50대에 대해서는 직업능력교육, 취업매칭, 사후 관리까지 포함한 '중장년 뿌리산업 취업패키지'를 추진하고, 채용포털을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2차 기본계획의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 뿌리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모습의 뿌리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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