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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강서구 등촌동 리모델링 사업 수주

  • 송고 2017.11.29 11:46 | 수정 2017.11.29 14:1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정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후 강서구 첫 사례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포스코건설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800억원대다.

등촌동 부영아파트 단지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다.

인근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양천향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등양초등학교나 등촌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해 사업성도 높다.

지난 1994년 완공된 부영아파트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짜리 7개동, 전용면적 74.5㎡ 712세대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지하 2개층, 지상 3개층을 증축해 기존보다 106세대 증가한 818세대 규모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등촌동 부영아파트는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서권 리모델링의 첫 사례"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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