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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자회사, 8년여간 150차례 품질 조작 '물의'

  • 송고 2017.11.29 17:02 | 수정 2017.11.29 17:0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닛카쿠 도레이 사장 "재발 방지 노력할 것" 사죄

닛카쿠 야키히로 도레이 사장이 도레이 자회사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의 품질 조작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사진=한국도레이그룹]

닛카쿠 야키히로 도레이 사장이 도레이 자회사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의 품질 조작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사진=한국도레이그룹]

일본 대형 섬유·화학업체 도레이의 자회사가 제품 품질을 조작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 이 제품을 수입해 사용중인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9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닛카쿠 야키히로 도레이 사장은 28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레이 자회사인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가 제품의 강도 등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출하했다고 발표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는 자동차 타이어 및 브레이크 호스로 불리는 자동차부품의 강도를 보강하기 위한 내부에 사용하는 산업용 섬유제품 및 카페트 가공에 사용하는 나일론 실 등을 가공한다.

닛카쿠 사장은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가 사전에 고객과 약속한 강도 등의 기준을 조작해 제품을 출하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8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8년여간 총 149차례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가 조작된 제품을 납품받은 회사도 13개에 달한다.

닛카쿠 사장은 "작년 7월 사내에서 품질조작 문제가 발각됐지만 정보의 정리, 고객에 설명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공개까지 1년 이상 걸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검사데이터와 관련해 관리직을 포함한 복수의 직원이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의 데이터 조작으로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8년이라는 긴 시간 지속적으로 품질 조작이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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