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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금리인상에 대규모 '머니무브' 가능성 주시

  • 송고 2017.11.30 11:07 | 수정 2017.11.30 11:0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올해 9월말 기준 국내 단기 부동자금 1070조원…1년새 90조 증가

부동산시장 등 단기 부동자금 금융권 고금리 상품으로 이동 가능성

한국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인상했다. 이런 가운데 부동자금의 대규모 자금이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한국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인상했다. 이런 가운데 부동자금의 대규모 자금이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부동자금의 대규모 자금이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를 겪으면서 부동산 시장 등에 몰렸던 자금이 대거 빠져나오면서 금융권 고금리 상품으로 이동할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단기 부동자금은 1069조5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날 부동자금 규모는 980조7531억원이다. 1년 사이에 90조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9월 말 현금이 97조4000억원, 요구불예금은 221조3000억으로 조사됐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518조3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 53조40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MA) 49조1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5조6000억원 등이다.

단기 부동자금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다른 투자처로 쉽게 옮겨갈 수 잇는 자금을 말한다.

은행의 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권으로 자금 이동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거래 절벽을 맞은 부동산시장은 더 큰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행 통계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예금취급기관의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금은 195조7107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3분기(111조56억원)와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임대업자들이 대출 원리금 상황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은행 예금과 적금 등 금융상품이 부동산 수익률을 능가하지 않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부동산시장 향방은 금리보다 정부 부동산 규제 정책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보다도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가계가 부동산 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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