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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조 규모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중국에 6척 신조

브라질 '발레'와 2020년부터 27년간 운송
VLOC 6척 신조로 총 14척 운영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11-30 14:08

▲ 팬오션에서 발레와 장기운송계약을 수행 중인 SEA FUJIYAMA호.ⓒ팬오션
팬오션은 30일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철광석을 운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7년간 약 2조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팬오션은 이번 계약 수행을 위해 총 6척의 초대형철광석운반선(VLOC)을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한다. 2019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팬오션은 중국 조선소 선정에 대해 "현재 국내 조선소의 신조 시장 선가가 중국 조선소 대비 약 10%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며 "국제 경쟁 입찰 환경 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레는 국내외 7개 선사와 총 30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사의 기존 VLOC 선박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팬오션이 이번에 확보한 선박 6척은 규모가 가장 큰 신규 계약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팬오션은 발레 소유의 8척 VLOC을 운용 중에 있다. 6척을 추가하면 총 14척의 선박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팬오션은 올 초에도 브라질 대형 펄프회사 피브리아와 5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