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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종신교수 접고 LG화학 택한 이진규 부사장

  • 송고 2017.11.30 16:23 | 수정 2017.11.30 16:2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서울대 종신교수직 보다 세상 바꾸는 나노물질 만들고 싶어"

방열 소재·코팅소재 등…올해만 7건 신규 사업화 과제 발굴

이진규 LG화학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사진=LG화학]

이진규 LG화학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사진=LG화학]

서울대 정교수직을 내려놓고 기업으로 둥지를 옮긴 이진규 박사가 3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LG화학은 30일 총 22명 규모의 2018년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무기소재분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결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통상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까지 평균 5년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인사"라며 "이진규 교수 영입 이후 LG화학이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기반 기술 역량이 획기적으로 향상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규 박사는 무기 나노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서울대 화학과 정교수로 근무했지만 2015년 2월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나노 물질을 만들고 싶다"며 LG화학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이 박사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슈록 교수의 지도아래 무기화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MIT 학제간 융합연구그룹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거쳤다.

이후 1998년부터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무기 나노소재 합성 기술과 나노 입자 표면 개질 및 분산 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해왔다.

이 박사는 학계에 몸담고 있는 동안 106건의 학술논문 발표 및 100여건의 특서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박사와 LG화학의 인연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 안식년을 대전에 위치한 LG화학 중앙연구소(당시 CRD연구소)에서 연구원들과 기술적 이슈에 대한 토론과 협력 연구를 수행한 것.

이 박사는 LG화학으로 자리를 옮긴 뒤 LG화학 중앙연구소에서 전무급에 해당하는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무기 나노소재 기반기술 연구책임자로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 소재 분야의 신규 과제 발굴과 더불어 다양한 기존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 역할도 맡았다.

이 박사는 올해에만 7건의 신규 사업화 과제를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LG화학 내 타 사업부문 및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협력 과제도 68건이나 발굴해 낸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살균 및 멸균 소재, 방열 소재, 코팅소재, 3D 프린팅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과제를 발굴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진규 교수의 영입이후 LG화학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무기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며 "R&D를 최우선시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학계 최고의 지성이 마음껏 실력을 펼쳐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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