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 8%…최고치 경신

송고 2017.11.30 16:32 | 수정 2017.11.30 16:32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02개 MP 모두 플러스, 10% 초과 MP도 27% 달해

NH투자증권,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5.6%로 1위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8.0%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집계 이후 최고치(6.8%)보다 1.23% 상승한 것으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전월 대비 1.52% 오른 6.5%로 집계됐는데 이는 일반 시중 정기적금 금리(1.56%)의 약 4.1배 수준이다.

총 202개의 MP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약 66%(134개)의 MP는 5% 이상, 27%(55개)는 10%를 넘어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6.6%(최저 6.9%) 등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6.3%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11.6%), 중위험(7.0%), 저위험(3.4%)이 뒤를 이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9%, 고위험 20.8% 등 전체 누적평균 15.6%를 기록하며 판매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12.1%), 현대차투자증권(10.3%), KB증권(9.5%), 신한금융투자(9.4%), 한국투자증권(9.2%)도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고위험 15.3%, 중위험 7.0%)이 전체 누적평균 8.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우리은행(6.9%), NH농협은행(6.4%), 국민은행(6.4%), 신한은행(5.9%), 광주은행(5.8%)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살펴보면 초고위험형에서 NH투자증권의 ‘QV 공격P’ MP가 글로벌주식형 38%, 국내주식형 37%, 해외대체투자 10%, 원자재 7%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수익률 26.6%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신흥국(중국·인도) 50%, 인컴펀드 30%, 헬스케어 20% 등의 투자로 23.2%의 고수익을 기록했으며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채권 24%, 글로벌 19%, 국내주식 14%, 이머징 9%, 일본 8%, 중국 7%, 원자재 6%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17.2%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안정추구 Active’ MP(국내채권 51%, 해외 대체투자 24%)가 9.5%를,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가 3.7%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형별 6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우리은행 ‘국내우량주(공격형)’ MP가 국내 인덱스 및 중소형주 등의 투자로 6개월간 11.7%의 수익률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적극Active’ 및 하나금융투자 ‘적극형B’ MP가 6개월간 각각 10.5%와 10.1%의 수익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ctive’ MP의 6개월 수익률이 8.7%로 가장 높았고 KB증권 ‘Able 중위험 A·B’ MP도 5.8%를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ctive’ MP가 4.1%를,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 MP가 1.1%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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