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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18 키워드는 '성과주의·미래준비'…역대 최대인사 단행

  • 송고 2017.11.30 18:31 | 수정 2017.11.30 18:3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LG 역사상 최대 규모 154명 승진

'성과주의', '미래준비' 키워드 바탕으로 승진 인사 단행

LG그룹 계열사들이 30일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 '미래준비' 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는 LG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4명이 승진했다.

◆고위급 임원 승진은 '철저한 성과주의'

LG는 2018년 임원인사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도 성과를 낸 경영책임자들을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하현회 사장은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며 LG그룹이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하 부회장은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성장 사업 육성,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 R&D 및 제조역량 강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구축을 이끌어 그룹 차원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계열사 R&D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토대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사업성과를 달성하고 성장 사업 육성 및 신기술 등으로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준비 역량을 기준으로 5명에 대한 사장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제고한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성장 사업 분야인 사이니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 권순황 LG전자 B2B사업본부장(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는 기존 HE사업본부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 온 황정환 MC단말사업부장(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MC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R&D·엔지니어 승진 확대…미래사업 준비

올해 전체 승진인사 가운데 65%는 이공계 인력이다. 기술인력 중용은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하나다.

LG전자는 탁월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R&D 전문가로 선행 기술과 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가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에 대한 수석연구위원 승진을 확대했다.

계열사 전체적으로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선임 11명 등의 R&D·엔지니어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그룹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핵심 공정과 장비 기술 확보를 통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연구 인력에 대한 파격적인 승진 인사가 실시됐다.

여기서는 부사장 발탁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3명 등의 인사가 단행됐다.

◆실력·전문성을 갖춘 외부 영입 인사, 과감히 발탁

LG는 외부 영입 인재라도 전문성과 성과가 있다면 출신에 관계없이 중용한다는 인사 원칙을 분명히 했다. 우수한 외부인재가 선순환하는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는 하만 CTO 출신의 LG전자 박일평 부사장을 영입 1년 만에 사장 승진 및 전자 CTO에 보임했다.

또 서울대 화학 교수 출신의 무기나노소재 권위자인 이진규 LG화학 수석연구위원(전무)를 수석연구위원(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젊은 경영진에 대한 과감한 발탁 인사도 이뤄졌다.

LG는 "사업가 또는 주요 직책에 대한 후계자 후보를 조기에 선발, 육성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 제공했다"며 "또한 발탁을 통해 승진 인사는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를 최우선 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탁월한 성과와 시장 선도 기술을 보유한 인재에 대해서는 2단계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 LG전자 정수화 상무는 장비·공정기술 개발을 통한 계열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또한 최승돈 LG화학 연구위원은 자동차전지 셀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전무로 발탁 승진했다. 1979년생인 김규환 LG생활건강 홈&펫케어 마케팅부문 상무는 최연소 상무 승진자다.

◆여성·외국인 승진도 역대 최대 규모

LG는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는 누구든지 승진할 수 있다는 성과주의를 올해 명확히 했다.

계열사 전체적으로 여성 전무 승진자 2명, 상무 선임자 5명이 배출됐다. 또한 외국인은 2명이 상무로 선임됐다.

이를 통해 여성과 외국인 인재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회사 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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