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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의 車톡] 현대차 코나, 국내 인기 해외까지 이어질까?

  • 송고 2017.12.01 14:32 | 수정 2017.12.01 15:3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중국 이어 미주 시장 코나 공개, 내년 1분기 중 본격 판매 돌입

코나 증산 '암초' 만나...울산공장 12라인 신차 투입 노사 합의점 찾아야

이미현 산업부 기자

이미현 산업부 기자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 진출한다. 코나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노사 간 코나 증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요에 맞춰 차질 없이 고객인도가 가능할지 미지수다.

현대차는 지난달 개막한 중국 광저우 모터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미국 LA 오토쇼에 각각 참가해 코나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 중국, 북미시장에서 코나 판매를 시작한다.

코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지난 7월 출시 이후 소형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로, 7~10월까지 총 1만6580대가 판매가 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코나의 주 타겟층은 젊은 세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 모터쇼에서는 마블(MARVEL)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엔시노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쇼카’를 함께 공개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고, LA 오토쇼에서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강렬한 조명과 파티 음악으로 구성한 ‘라이브 디제이(LIVE DJ) 쇼’ 방식으로 진행해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외 공략형 코나는 현지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에 맞춰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중국형 코나는 차명은 ‘엔시노(ENCINO)’로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범퍼·램프·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다.

미주시장 공략형 코나는 감마(Gamma)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된 1.6T 모델 및 누(Nu) 2.0 앳킨슨(Atkinson)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 모델 등 두 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써 현대차는 코나 물량 확보에 암초를 만나게 됐다. 현대차가 최근 코나 증산을 위해 울산 1공장의 기존 생산 11라인을 비롯해 12라인까지 확대하려 했으나 노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증산 계획은 미뤄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공장 12라인에 코나 생산을 위해 차체를 강제 투입했고 이에 맞서 노조가 이틀간(27~28일) 보복파업까지 벌이기도 했다. 파업 기간 동안 생산 차질 규모 차량은 1230대(174억6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노조는 이달 5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사측에 경고하는 등 현재도 노사 간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빠른시일 내에 노사 협의를 통해 코나를 증산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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