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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인사로 보는 '퀀텀닷 vs OLED'

  • 송고 2017.12.01 15:18 | 수정 2017.12.01 16:4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 계열사 OLED 관련 CEO 연이어 승진

삼성전자 최초 여성 펠로우는 '퀀텀닷 전문가'

(왼쪽부터)하현회 LG그룹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LG

(왼쪽부터)하현회 LG그룹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LG

삼성과 LG가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낙점한 OLED와 퀀텀닷 기술의 핵심 인력들을 승진시켰다. 삼성과 LG가 TV 패널 부문에서 OLED와 QLED의 장단점을 두고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 모두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공이 큰 관련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30일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로 TV사업의 선도적 기반을 구축한 하현회 LG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도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올레드(OLED) TV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같은날 LG디스플레이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황용기 TV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다고 결의했다.

황용기 사장은 대형 OLED 캠프 및 판매 확장에 기여한 점과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강인병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 부사장은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끌었으며 국책과제를 수행해 투명, 플렉시블 등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는 올레드 패널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낙점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도 올레드에 거는 LG의 기대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장은주 펠로우.ⓒ삼성전자

장은주 펠로우.ⓒ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의 2018년도 임원 인사에서는 퀀텀닷 기술 개발을 이끈 장은주 연구원이 여성 최초로 펠로우에 선임돼 주목받았다. 장은주 펠로우는 퀀텀닷 합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퀀텀닷은 삼성전자 QLED TV에 적용된 무기물 소재로 장은주 펠로우는 "퀀텀닷은 삼성이 이끌어 가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대표적인 소재기술"이라며 "삼성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승진 소감을 밝혔다.

장은주 펠로우는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입사했으며 퀀텀닷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연구를 시작했다. 2003년부터 13년 간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끝에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2015년 CES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장은주 펠로우는 "첫 제품 출시 이후 3년이 지난 현제 고휘도, 로컬디밍, 8K 등 구조적 변화를 줘도 안정적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10여년이 넘게 걸린 연구를 지원해주고 그에 대한 성과로 삼성 내부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펠로우 자리에까지 승진시킬 정도로 퀀텀닷을 인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추격으로 LCD 사업이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과 LG가 올레드와 퀀텀닷이 프리미엄 TV패널 시장에서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다"며 "주요 관계자들이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만큼 향후에도 기술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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