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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조 굴리는 국민연금, 내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공식화

  • 송고 2017.12.01 16:08 | 수정 2017.12.01 16:4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국내 11개 자산운용사·2개 자문사 채택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제도 시행 가능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운용자산 600조원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내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공식화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에서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해 중장기적 수익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해외 20여개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투자 회사 가치 향상은 물론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주주권의 행사 지침이자 모범규정을 뜻하는 말이다. 주주의 역할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이기도 하다.

'최순실 국정논단'과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현재 국내 11개 자산운용사, 2개 자문사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했다.

이 제도 도입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걸면서 지난 7월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상장사 경영에 막대한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8월 기준 국민연금은 602조7000억원 운용액을 보유했다. 삼성전자(9.71%), SK하이닉스(10.37%) 등 3분기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 기업만 278개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자칫 기관투자자를 활용해 상장사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금 사회주의' 우려를 초래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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