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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 지각변동…MMORPG 전성시대 '후끈'

테라M,페이트/그랜드 오더, 오버히트 구글플레이 TOP10 진입
MMORPG 장르 순위권 다수 포진…2018년 MMORPG 기대작 출시 예정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2-02 06:00

▲ 지스타 2017 넷마블부스 전경ⓒEBN

최근 모바일 신작이 대거 출시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 형제(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가 장악하던 모바일게임 시장은 신규 게임의 등장으로 순위 변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넷마블, 넥슨 등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규 게임들은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리니지M'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1일 매출액 기준)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며, 이어 지난달 28일 넷마블이 출시한 '테라M'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테라M은 사전 예약자 200만명, 공식카페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시켜왔다. 실제로 테라M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에는 넥슨의 '오버히트'와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로 지난달 출시한 신작들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말에 출시된 테라M, 페이트/그랜드 오더, 오버히트 등 신규게임이 3개나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순위권에 진입한 신규 게임들은 대부분이 RPG 장르인 것이 특징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RPG 장르에 대한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매출 순위 Top 10 중 클래시로얄 (전략)과 모두의마블(보드)을 제외한 8개는 RPG 게임이며 이 중 4개가 MMORPG 장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초에도 대규모 모바일 MMORPG 신작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 RPG 장르의 전성시대를 열어갈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전세계 100여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PC 온라인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본격 서비스에 앞서 지난달부터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정식 서비스 전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도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로열블러드는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게임스컴 2017' 등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블록버스터로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내년에 모바일 MMORPG게임인 리니지M의 후속작인 리니지2M, 아이온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블록버스터급 MMORPG 모바일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모바일게임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