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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꼴찌 르노삼성, 수출이 살렸다…완성차 중 유일 전체 판매량↑

  • 송고 2017.12.02 00:01 | 수정 2017.12.02 10:3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르노삼성, 내수·수출 동반 상승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수출국 경기침체 등으로 부진

QM6ⓒ르노삼성차

QM6ⓒ르노삼성차

11월 한 달간 완성차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의 총 판매 실적(국내·수출)이 완성차 5개사 중 전년·전월 대비 모두 유일하게 상승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꼴찌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한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일제히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추석 등 장기 연휴에 따라 영업일수 영향을 받은 전월(10월)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했다. 여기에 적극적 마케팅에 따른 주력 차종 판매 증가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 6만3895대, 해외 35만904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 전월 대비 7.3% 증가한 총 42만294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기준 전년비가 감소한 이유는 해외판매 실적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지난달 그랜저(1만181대), 쏘나타(7459대), 아반떼(7183대) 등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6만3895대를 판매했다.

또 최근 인기모델로 자리잡은 코나의 경우 지난달 4324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시장에서 지난 8월부터 연속 4개월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총 35만9045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 전월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 투싼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며 “남은 한 달 동안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판촉 이벤트를 진행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지난달 국내에서 4만9027대, 해외에서 21만616대 등 총 25만964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쏘렌토(페이스리프트 모델), 니로, 스토닉 등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신형 RV 모델이 판매를 이끌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주요 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9.9% 줄고 해외공장도 22.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7.6% 줄었다.

한국지엠차는 지난달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0.0% 감소했다. 하지만 연말 성수기에 맞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 판매가 증가해 전월 대비 34.9%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가 판매되며 지난달보다 176.4% 증가했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도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으며,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를 포함 총 1만2082대를 판매했다. 이는 견조한 내수 판매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영업일수 증가, 주력 차종 판매 상승에 따라 12.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가 4298대, G4 렉스턴이 1736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각각 15.8%, 35.8%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티볼리는 15.6% 감소했지만 G4 렉스턴은 무려 264.7% 상승하며 인기를 끌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으나, G4 렉스턴 글로벌 선적이 이어지며 4개월 연속 3000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8302대, 수출 1만7457대로 총 2만57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할 경우 내수에서는 16.8% 증가했고, 수출 역시 30.8%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지난달 내수 판매 상승은 SUV 모델인 QM6와 QM3의 활약이 컸다. QM6는 전월 대비 26.5% 늘어난 2882대를 기록했고 QM3는 지난달 대비 53.8% 증가한 1098대를 판매했다.

SM5도 전월 대비 10.7%, 전년 대비 215.8% 늘어난 1077대가 판매됐고 SM6는 전월 대비 6% 늘어난 2219대, SM7은 2.9% 늘어난 388대를 판매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준중형 전기차 세단 SM3 Z.E.도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가 판매됐다.

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10월 대비 83.2% 늘어난 1만3177대 판매되며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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