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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스타트 ①] 경기호조 동반한 금리인상…"증시 영향 제한"

  • 송고 2017.12.03 12:45 | 수정 2017.12.03 15:4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금리인상 당일 1.45% 하락…금리인상 이슈보다는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

금리인상 영향 이미 시장에 선반영…경기회복 전제하기 때문에 자본 유출 우려 적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했다.

통상 금리인상은 유동성 축소라는 점에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번 인상은 경기호조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게 중론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했다.

금리인상 당일인 30일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며 금리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3포인트(1.45%) 내린 2476.37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470대로 밀린 것은 지난달 19일(종가 2479.06)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 하락은 금리인상 이슈에 앞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폭락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주들에 대한 투심을 냉각시켰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미국 나스닥의 주요 기술주, 반도체주 등이 차익성 매물로 인해 하락했고 이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와 IT종목들도 차익성 경계 매물이 출회됐다.

이번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있고 과거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단행된 금리인상과 달리 경기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어서 자본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로 내수주에 관심을 둘 수도 있지만 시장 주도주인 정보기술(IT)주와 최근 주목받는 중·소형주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박소연 연구원은 "12월에는 소비 회복 기대를 반영하고 금리 상승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종목이 유효하다"며 "해당 종목은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KB금융, SK텔레콤, 기업은행, 신세
계, 롯데하이마트, 한일시멘트, 코텍 등"이라고 설명했다.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다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금리인상 사이클의 시작을 공식화했지만 통화정책 방향 전문에 나타난 통화정책 스탠스는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내년 3분기가 유력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결국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가 매우 느릴 것임을 의미한다"며 "한은 총재의 발언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상 시점은 성장과 물가의 경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의 전개 상황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기준금리는 경기 확장 국면과 함께 2%대 중반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 통상적인 금리인상 기간을 감안할 때 이번 기준금리 인상도 2년 내외의 완만한 통화긴축 기조를 예상하고 저성장 국면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균형 수준은 2%대 중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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