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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다섯째주 국제유가, 보합권서 등락…나프타價 전주비↓

  • 송고 2017.12.04 02:37 | 수정 2017.12.04 02:3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WTI, 전대비 배럴당 0.59달러 내린 58.36달러 기록

한은 "美셰일오일 증산…국제유가 상승압력 점차 빠질 듯"

나프타, 30일 기준 톤당 588.5달러 기록…소폭↓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새해를 앞두고 보합권을 보이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 기류가 강하게 흐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생각보다 강력했던 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내년 경제 성장률을 앞다퉈 상향 조정, 국제유가에도 상승 요인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11월 다섯째주(11월 24일~1일) 현재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후반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다섯째주 NYMEX의 WTI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59달러 내린 58.3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13달러 하락한 배럴당 63.73달러를 기록했으며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도 전주대비 0.82달러 빠진 60.8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오스크리아서 열린 OPEC 회의에서 예상을 넘어선 결과가 나온 게 최근 유가가에 영향을 미쳤다.

회의에선 OPEC 회원국,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이 모여 하루 180만 배럴 감산 합의를 내년 12월까지로 연장했는데, 이전까지 감산 예외를 적용받던 리비아, 나이지리아의 동참도 끌어냈기 때문이다. 다만 미 원유 생산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내년 6월 22일 개최될 차기 총회에서 OPEC은 석유시장 분석 후 감산 지속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일부 러시아 관계자는 감산으로 인한 유가 상승 시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이 증가해 러시아의 시장지분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2.89를 기록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상쇄시켰다.

지금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의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일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 상승 배경 및 전망 자료에서 셰일 오일 밴드 효과가 유가 변동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일 오일 밴드 효과는 국제유가가 셰일오일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는 일정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현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달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617만4000배럴로 전월보다 하루 평균 8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셰일오일 생산에 6개월 선행하는 시추기수도 지난달 들어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11월 다섯째주 싱가폴 거래 기준 나프타(naptha) 가격은 톤당 588.5 달러를 보이며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 주의 나프타 가격은 톤당 598달러(24일 기준)를 시작으로 27일 톤당 596.5달러, 28일 598달러, 29일 593달러, 30일 588.5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의하면 6월 톤당 413달러에 거래되던 나프타 가격은 8월 465달러에 이어 9월 500달러를 돌파한 후 10월들어서는 톤당 540달러, 11월 들어서는 톤당 600달러를 넘겼다가 최근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최근 나프타 가격은 11월 중순과 비교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제품가격 전반의 오름세를 그리는 듯 했지만, 중국 환경규제로 인한 전방업체 가동률 저하로 강한 제품가격 상승을 이끌어내진 못한 상태다.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은 계절적 수요 둔화로 인해 약보합 국면이 예상되고 있다. 합성수지의 경우 제품별로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며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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