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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호감지수 47.6점→55.8점…대기업 호감지수 개선

  • 송고 2017.12.04 09:14 | 수정 2017.12.04 09:1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대기업 평가 33점→52점…중소기업 전년 수준 유지

경제적 성과 뛰어난 반면 사회적 기여 및 윤리경영 평가 저조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지난해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 대비 8.2점 오른 55.8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기업호감지수(CFI)는 50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답변이 더 많은 것이고, 그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33.0점에 불과했던 대기업 호감도가 올해에는 52.2점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은 59.4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자료=대한상공회의소]

기업호감도가 개선된 이유에 대해 조정훈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주요국과의 통상마찰, 청년실업률 악화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경제성장률 상승이 전망되면서 호감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기업호감지수 조사와는 별개로 △경제적 성과 △사회적 기여 △규범·윤리준수 분야에 대한 설문 평가를 진행했다.

경제적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62.8점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사회적 기여 부문과 규범·윤리 준수 부문은 각각 46.5점, 44.4점으로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들어 기업들이 보여준 경제적 성과에 대해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면서도 "사회공헌 활동, 준법·윤리경영 실천에 있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기업활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별도의 설문항목에서 기업인이나 예비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이 활발한지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은 '그렇지 않다(36.0%)'에 '그렇다(26.2%)'보다 더 많은 선택을 했다.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해 가장 필요하는 것으로는 '실패 후 재기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강화(38.5%)'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도전을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규제완화 등 시장진입 환경 구축', '체계적 교육시스템 마련'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인석 대한상의 기업문화팀장은 "한국경제가 지속성장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기업호감도가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기업은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좀 더 노력하고, 국민들도 기업이 잘하는 활동에 대해 응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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