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1회 수중사진전 대상 박정권作 '수중 나드리'

송고 2017.12.04 09:42 | 수정 2017.12.04 09:43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30일까지 서초동 본사에 제1회 올림푸스 수중사진 공모전의 당선작을 전시한다. [사진=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1일 '제1회 올림푸스 수중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고, 이달 말까지 서초동 본사에 당선작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수중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국내 사진과 국외 사진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돼 약 400장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에는 다이브 마스터(상급 잠수 자격) 5인으로 구성된 'UW(Underwater) 마스터즈'와 손정천, 박경균, 조봉덕, 김병준 등 사진작가로 구성된 'PRO 마스터즈' 등 평소 올림푸스 카메라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권위를 더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1일 본사에서 총 2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국내 수중사진 부문 대상에는 부채뿔산호가 붉게 피어난 수중에서 볼락과의 눈맞춤을 담은 박정권씨의 '수중 나드리'가, 국외 수중사진 부문 대상에는 거대한 혹등고래가 물에 뛰어드는 브리칭 순간을 포착한 김슬기씨의 '험프백! 그 아름다운 고래의 몸짓'이 선정됐다.

대상 2명에게는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렌즈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또 국내와 국외 부문 최우수상에는 임수동씨의 '벚꽃 축제 나들이'와 신정안씨의 '깊고 푸른방'이 각각 선정됐고, OM-D E-M1 Mark II 전용 방수 하우징(PT-EP14)과 방수 렌즈 포트(PPO-EP02)이 증정됐다.

우수상 4명에게는 아웃도어 카메라 TG-5를, 장려상, 특별상, 입선 등 총 14명에게는 수중용 플래시, 고배율 마크로 렌즈, 방수 하우징용 액세서리 등을 증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30일 서초동 올핌푸스한국 본사 2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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