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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강조 최종구 '행보' 살펴보니…키워드는 '청년+창업'

  • 송고 2017.12.04 11:00 | 수정 2017.12.04 11:39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소비자중심 개편 등 금융위 정책 주요 발표서 현장방문 강조

청년창업 중심지 D캠프 찾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현장 중심 정책 구현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이 기업은 물론 가계에도 혈관과 같은 구실을 하는만큼 관련 정책이 실제로 효과를 내느냐의 여부가 현장에서 드러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소비자 우선 금융정책을 선언한 곳도 손해보험협회에서 주최한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현장방문 행사'에서였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단' 구성을 밝히면서 "금감원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해 연간 1200명, 10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현장'을 앞세웠다.

최근 가계부채 탕감 정책 발표에서도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자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한 것도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에 유념해 대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는 강조였다. 지자체 사회복지사 등 취약계층과 맞닿아 있는 이들이 '도덕적 해이' 여부를 가장 잘 알 수 있다는 인식에서였다. 취임 100일 넘긴 최 위원장의 현장 행보는 이제 '청년'과 '창업'에 키워드를 두고 있다.

4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창업의 중심지인 D.캠프를 방문했다. D.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다. 창업기업의 입주·보육·투자·네트워킹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집행해나가기 위한 현장행보 중 하나로 풀이된다. 창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벤처투자자금 증대, 창업·투자의 선순환 체계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며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청년창업가들이 '우리경제가 대기업 중심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에 기반한 혁신창업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회전반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도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여건 형성이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발언한 데에 대한 답변이다.

청년창업가들은 최 위원장에 각종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한 청년창업가는 "창업현장에서 종종 겪는 애로의 요인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막는 복잡하고 다양한 규제에 있다"며 "자금지원 못지않게, 창업가는 아이디어의 개발과 사업화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마련하고, 환경변화에 맞는 탄력적 해석과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청년창업가는 "창업기업에 대해 전통적 금융심사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아이디어·기술과 이들이 결합된 무형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 심사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19일에도 서울 역삼동 마루180(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벤처·중소·중견기업 대표, 투자자, 학계·법조인들과 '혁신성장'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최 위원장은 창업지원을 위한 금융정책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민간 유동성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엔젤·초기 투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등 세제 인센티브 강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시장 창의가 발휘되도록 민간 주도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책금융은 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해 금융정책 방향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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