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2018 인테리어 트렌드 '프로보크' 제시

송고 2017.12.05 14:24 | 수정 2017.12.05 14:28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드라마·리베르·얼라이 3가치 트렌드 테마 제안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참석자들이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가 발간한 인테리어 트렌드 보고서 '이디스(idees)'를 보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우아한 도발이라는 뜻의 '프로보크(Provoque)'를 꼽았다.

LG하우시스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LG하우시스 2018/19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고 제안한다.

LG하우시스가 꼽은 내년도 디자인 키워드 '프로보크'는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우아한 도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프로보크를 기반으로 △인생의 극적인 순간 드라마(Drama) △평화로운 침묵 리베르(Liber) △지혜로운 연대 얼라이(Ally)라는 3가지 트렌드 테마도 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이들 트렌드 테마에 따라 따듯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복고풍의 색상, 차분하고 동양적인 느낌의 나무와 돌 소재, 다양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경쾌한 디자인 패턴 등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건축·인테리어·자동차 업계 종사자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했다. LG하우시스는 참석자에게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인테리어 트렌드 보고서 '이디스(idees)'를 제공했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상무는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내년 디자인 트렌드에도 상당수 반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현상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도출해 내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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