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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전환…정몽규 회장 지배 강화 '포석'

  • 송고 2017.12.06 00:32 | 수정 2017.12.06 15:5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기업 투명성 강화 및 책임경영 확대 내세워

HDC 지분작업 통해 정 회장 지배 강화 전망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정몽규 회장의 지배력을 확대한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내용의 지주사 체제 전환건을 의결했다.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HDC로 전환하고 분할법인은 HDC현대산업개발로 신설하게 된다.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및 건축, 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정 회장의 지분 확대를 통한 지배구조 강화가 가장 큰 목적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정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18.5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국민연금(9.98%)과 템플턴자산운용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후 지주회사 격인 HDC가 정 회장이 3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 중인 자회사 아이콘트롤스와 합병하게 되면 지배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분할 비율은 약 42대 58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적분할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분할 후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18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5월 1일부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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