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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내년에도 고공비행 '준비 끝'…항공기·노선 꾸준히 확대

  • 송고 2017.12.06 14:29 | 수정 2017.12.06 14:3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 내년 보유 기단수 약 150여대 달할 것으로 전망

기단 확대 통한 수송 분담률 확대 지속…노선 확대 전략으로 수익성 강화

ⓒ각 사.

ⓒ각 사.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모든 채비를 마쳤다. 내년에도 항공업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대 전략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LCC들은 내년에도 공격적인 기단 확충 및 차별화된 노선 운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제주항공은 LCC 중 가장 많은 기단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LCC 중 최초로 30개의 기단을 보유하게 된데 이어 연말까지 32대의 기단을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 오는 2018년에는 6~9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보유 항공기는 40여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LCC들도 기단 확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이 6대, 진에어와 이스타항공도 각각 4대씩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LCC들이 내년에 보유하게 될 기단수는 약 150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공격적인 기단 확대로 LCC들의 수송 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LCC 국제선 분담률은 26.7%로 지난 2013년 8.6%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내선의 경우도 같은 기간 56.5%를 기록,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기단 확대 추세를 고려했을 때 내년 수송 비중은 대형사와 맞먹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각 업체들은 기단 확대와 함께 공격적인 노선 확장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내년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LCC 진입에 앞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차원이다.

더불어 중·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대형사만의 영역이었던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제주항공은 해외 항공사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를, 진에어는 중대형기 운영을 통한 장거리 신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오는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동유럽 노선 취항에 나선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우선적으로 일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이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망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경우는 내년 시장 입지를 다진 뒤 오는 2020년 중·대형기를 도입해 유럽과 북미 노선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 활성화는 여행비용 감소와 스케쥴 폭 확대 기회를 제공해 업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도 "내년에도 여객 수요의 구조적 성장으로 어느정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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