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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온라인 구매족 공략…사후서비스·홈케어 강화

온라인 쇼핑 가전∙전자∙통신기기 구매 증가…10.2% 규모
가전업계 온라인 구매족 공략 위해 사후 서비스 확대 중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2-06 14:48

▲ 쿠쿠전자 홈케어 서비스[사진=쿠쿠전자]

가전업계가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 관련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패턴이 변화하면서 제품 관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가전제품에 대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제품 케어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가전, 전자, 통신기기 구매 비중은 전체의 10.2%로 여행, 예약 서비스와 음·식료품 부문의 뒤를 이어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가전 구매 소비자의 증가는 브랜드 내 자체 사후 서비스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구매가 단발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방문관리, 청소, 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쿠전자는 제품 구매 이후 장기간 제품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6월부터 홈케어 서비스를 신 신사업으로 내걸고 성장시키고 있다.

쿠쿠전자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매트리스, 주방후드 등 5개 품목에 대해 오염 측정부터 내부 청소, 부품 세척 등 제품 청소와 관리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전자는 가전 제조와 렌탈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신사업으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홈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가전업계에서 케어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산업 전반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메그 멀티스톤오븐[사진=스메그]

소형가전의 경우 많은 업체들이 우편이나 택배를 통해 애프터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스메그코리아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스메그의 오븐 클리닝 서비스는 직원이 방문해 오븐 내부를 분리해 평소 청소하기 힘든 부위까지 세척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이 오븐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장기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스메그는 업계 최초로 반죽기의 출장 방문 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프라이스킹도 사후 서비스 관리를 출시한 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형 가전 수명이 7년 이상으로 긴만큼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지난해 8월부터 가전 전문가가 제품을 분해해 청소하는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가세해 지난 3월에는 서비스 영역을 주거공간까지 확대한 후 홈케어 서비스로 이름을 변경하는 등 제품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지난해 1월 가전제품 청소 서비스 클린킹을 시작한 후 서비스 리뉴얼로 서비스 영역 확장을 했다. 이에 전년 대비 이용 고객 수가 200배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랜드는 지난 7월에는 설치 대행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출시해 전문가가 LED 조명, 식탁 조명, 샹들리에 등 까다로운 전등까지 직접 설치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