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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기업협의회' 출범…초대 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 송고 2017.12.07 14:00 | 수정 2017.12.06 17:5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양국 기업 교류 및 투자 확대 구심점…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참여

포스코대우·현대엔지니어링·롯데호텔·신동에너콤·한국통산 5개社 부회장단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3개 기관은 우리기업의 러시아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한-러 기업협의회' 출범식을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세계 경제규모 11위(한국)와 12위(러시아) 국가 간 교류라고 보기엔 미약한 수준에 머물렀던 두 나라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민간 협의체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에는 현대건설, 삼성전자, SKT, KT, 한국전력공사, KCC 등 러시아에 진출했거나 관심이 높은 153개사 200여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박근태 대표이사)이 한-러 기업협의회의 회장사를 맡았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북극항로 개척과 극동지역 항만개발 투자 등 러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중이다.

러시아에 이미 진출한 포스코대우, 현대엔지니어링, 롯데호텔, 신동에너콤, 한국통산 등 5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부회장단을 구성했다.

한-러 기업협의회의 전반적 운영을 지원하는 간사기관은 대한상의와 코트라가 맡았다. 대한상의는 분기별 회의 개최 및 협의회 운영지원을 총괄, 코트라는 수출마케팅·투자진출 등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극동지역 진출 성공 사례를 포함한 진출 전략 설명회를 마련했다.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소통채널을 활용해 협의회에서 제기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청 페투호프 청장은 "러시아 정부는 극동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사회보장세 및 법인세 인하 등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극동지역 개발에 한국 금융이 참여하기로 합의한 이후 체결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융 지원 플랫폼을 소개했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앞으로 對러시아 민간경협을 주관하는 실질적 소통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초대 회장인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러시아와 한국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라며 "협의회를 통해 우리기업의 러시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이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가 기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분야와 지역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노력"이라며 "협의회의 출범은 한국 경제가 한걸음 전진하는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극동지역 금융협력 이니셔티브' 체결 당사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러시아 극동개발기금(FEDF)이다. 극동지역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2011년 자본금 3억 달러로 설립됐다. 향후 3년간 20억 달러를 지원해 에너지, 석유화학, 자원, 인프라 및 교통, 조선, 환경 및 대체에너지, 하이테크, 관광 및 MICE, 농림수산업, 도시개발 등 10개 분야 사업을 중점 육성한다.

한국의 對 러시아 투자 누계액은 약 25억 달러로 우리나라 해외투자 총액의 0.8% 수준('17년 상반기 기준)이다. 러시아 투자의 60%가 2007~2010년에 집중됐다. 특히 식품분야에서 오리온, 롯데, 팔도 등이 라면·제과·음료 시장의 높은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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