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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를 넘기자"…카드업계, 겨울 레포츠 마케팅 '집중'

KB국민·롯데·BC 등 스키장 리프트·렌탈 할인혜택 제공 나서
스키 인구 견조세 지속…"카드사 연말 이벤트, 스키장이 핵심"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7-12-07 10:52

▲ 모델들이 '롯데카드 2017/18 윈터 페스티벌(Winter Festival)' 실시를 알리고 있다.ⓒ롯데카드

카드업계가 스키장 개장 시즌에 맞춰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모션을 발 빠르게 펼치고 있다. 특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겨울 스포츠 이용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카드업계는 이와 연계한 특수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내년 3월 스키장 폐장일까지 리프트권 및 렌탈 최대 60% 할인 등 다양한 스키장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KB국민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대명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0% △용평 리조트 25~50% △하이원 리조트 3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웰리힐리파크 30~50% △한솔 오크밸리 25~60% △베어스타운 30% △지산 리조트 30% △곤지암 리조트 10% △휘닉스 평창 40% 등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다.

렌탈의 경우 △한솔 오크밸리 최대 60% △용평 리조트·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웰리힐리파크·무주 덕유산리조트·휘닉스평창 최대 50% 할인 등 각 스키장별로 10~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스키강습, 곤돌라, 사우나 등 스키장별 부대시설도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오크밸리, 휘닉스파크, 용평·무주·지산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비발디, 알펜시아 등 8개 주요 스키장에서 '롯데카드 2017/18 윈터 페스티벌(Winter Festival)'을 실시한다. 리프트·렌탈·부대시설 등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60% 현장 할인받을 수 있다.

오크밸리에서는 리프트·렌탈 25~60%, 일반강습·부대시설(수영장·사우나·눈썰매) 30% 할인을 제공한다. 심야에는 리프트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일요일에는 야간 리프트 및 렌탈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비발디파크에서는 리프트·렌탈·눈썰매장 최대 30% 할인을, 알펜시아에서는 렌탈 25~35% 할인과 눈썰매장 25%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 이벤트가 진행되는 스키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리프트·렌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전국 11개 스키장서 리프트권·렌탈권 등 구매 시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겨울엔BC' 이벤트를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2월 28일까지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야간 리프트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벤트 기간 내 결제한 티켓과 동일한 티켓 1장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오크밸리 △엘리시안 등 5곳의 스키장에서 금요일, 토요일에 야간 리프트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1+1)을 부여한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영세 가맹점 확대로 3분기(7~9월) 업황이 좋지 않았다. 수익성 악화를 보전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몰리는 분야에서 카드 결제범위를 넓혀야 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게 있어서 연말 이벤트는 스키장이 핵심"이라며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아직도 많이 있고, 스키·스노우보드·시즌권 등 이벤트는 겨울 시즌에만 할 수 있는 만큼 일반적으로 카드사들이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키장경영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키 인구는 2011~2012년 시즌 686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해마다 10%씩 줄어들었으나 2년 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5~2016년과 2016~2017년 시즌 스키 인구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수년간 경기 침체 및 취미생활 다변화와 같이 고객 유인요인이 약화되는 상황에서도 스키장을 찾은 사람은 2016~2017년 490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