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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같은 듯 다른 'OLED 전략'

  • 송고 2017.12.07 13:54 | 수정 2017.12.07 15:3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소현철 부서장 "LG디스플레이 예상보다 투자 속도 빨라질 듯"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시장 지배력 강화 집중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대형 TV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OLED 패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대형 OLED패널과 중소형 OLED 패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서장은 7일 유비리서치 'OLED/디스플레이 결산 세미나'에 참석해 LG전자의 TV사업부 부활, 소니의 콘텐츠 중심의 세트 운영 전략을 예로 들며 OLED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현철 부서장은 "LG디스플레이의 파주 P10 공장은 10세대 LCD를 넣고 OLED로 간다는 전략인데 10세대 OLED 투자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자금 부담은 고민스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고 있는 광저우 8세대 OLED 공장의 경우 2020년까지 5조원이 투입된다. 10세대 라인은 이보다 넓은 부지에 더 높은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세대 OLED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소 부서장은 "대형 TV에서 경쟁자인 삼성이 지금보다 대화면 퀀텀닷 TV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10세대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TV사업부가 올해 3분기 9.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이 대표적인 OLED TV 대중화의 신호탄으로 꼽힌다. LG전자의 LCD TV 가격은 삼성전자와 소니 등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9.9%의 영업이익률을 이뤄낸 원동력은 평균판매단가가 약 2400달러에 달하는 OLED TV 덕분이었다는 분석이다.

OLED 패널 가격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실현하고 수율을 개선하며 원가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에는 55인치 OLED TV 패널의 원가가 300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중소형 OLED 패널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아이폰X(텐)'이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능을 탑재하면서 OLED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3분기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은 전분기 대비 32.4% 증가한 51억1000만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억3000만달러로 98.5%에 달한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세트업체들이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이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부서장은 "예상보다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의 론칭은 하드웨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는 중소형 OLED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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