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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이노베이션에 보상…'성과주의' 인사 정착

  • 송고 2017.12.07 15:22 | 수정 2017.12.07 15:24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승진자' 전년 대비 2배↑…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예약

SK이노,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 유력…39명 승진 인사

"관계사 사장단 변화는 최소화했지만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은 강화했다."

지난해 대대적인 사장단 세대교체를 이뤄낸 SK그룹이 2018년도 사장단 인사에선 철저한 '성과주의'를 토대로 한 임원 인사를 냈다.

SK그룹은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원장 및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대적인 세대교체 단행에 따라 이미 주력 관계사 CEO 대부분이 50대 젊은 인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SK그룹은 올해 호실적을 기록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163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 성과 지표에 따른 최근 그룹 인사 기조를 재확인했다. 특히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우수 인재들이 대거 뽑히는 등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라는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2018년도 인사에서 SK하이닉스는 부사장 3명, 전무 11명, 상무 27명 등 총 41명이 승진했다. 2017년도 인사에서 25명이 승진한 점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3분기까지 매출액 21조818억원, 영업이익 9조2555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인사 규모는 지난해 37명을 뛰어넘는 39명 수준이다. 신규 임원 선임자는 25명, 사장·부사장·전무 승진자는 14명이다. 지난해 신규 임원 선임자는 24명, 임원 승진자는 13명이었다.

지난해 연간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역시 3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양사 모두 사업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엄격한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대규모 승진자 배출이 가능했다는 게 관련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SK그룹의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젊은 임원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이다. 세대교체를 통한 '딥 체인지' 가속화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성임원도 4명이 탄생했다.

최연소 임원은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 인프라 랩장으로 39세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펛스 추구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글로벌 여성 임원의 선정도 눈에 띈다.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44) Global사업개발2팀장이 주인공으로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낸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다.

SK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하게 성과와 연계해서 이뤄졌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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