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분할재상장 이후 상생에 따른 비용지원이 없을 경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분할 재상장한다"면서 "지주회사인 BGF는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 BGF네트웍스 등 대부분 계열사가 포함되며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인 BGF푸드와 BGF로지스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됐기 때문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가 각각 0.6512, 0.3488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2000억원, 24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신설법인이기 떄문에 전년과의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나 매출액 10.2% 증가, 영업이익 5.0% 감소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로열티, 상생 협약에 따른 본사 지원금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에 따른 비용지원이 없을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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