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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판매 '기대 이하'…애플 실적 영향은?

  • 송고 2017.12.08 10:26 | 수정 2017.12.08 10:2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비싼 가격, 지문인식 부재 등이 판매 악영향

판매 기대치 하회에도 비싼 가격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아이폰X 출하량 기대치는 약 8000만대였으나 출시 초반 부품문제에 따른 출하 차질이 발생해 출하량이 6000만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출하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총 8000만대 수준이었다"며 "현재는 4분기 출하량 2800만대, 내년 1분기 3200만대로 총 6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하량 부진의 요인으로는 비싼 가격과 지문인식 부재가 꼽혔다.

아이폰X 출고가는 지난해 아이폰7 시리즈 대비 약 20%가 상승했다. 또한 지문인식이 아닌 얼굴인식 기능만 탑재된 아이폰X은 결제서비스 등을 이용하는데 아직 불편함이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이폰 판매량을 견인하는 중국에서 얼굴인식을 통한 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아 아이폰X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6·6S 교체 주기가 돌아온다는 관점에서 아이폰X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아이폰6·6S가 잘 팔린 이유는 중국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돼있는 중국에서도 얼굴인식을 통한 결제는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판매량이 기대치보다 부진하다고 해도 애플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X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량도 상당한데다 아이폰8과 아이폰X 가격이 전작 대비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 출고가 기준으로 아이폰8 64GB는 6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7(649달러) 출시가격 대비 50달러 더 비싸진 것. 아이폰8 플러스는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7 플러스(769달러) 대비 30달러 더 높다.

또한 아이폰X은 64GB 모델이 999달러, 256GB모델은 1149달러다. 아이폰7 시리즈보다 350달러 이상이 비싸다.

이 때문에 애플은 4분기 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3분기(4~7월) 실적 발표에서 올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1% 늘어난 490~520억달러(55~58조)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흥미진진한 가을을 맞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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