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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CEO인사 後①] 새 은행장 맞은 은행권...역대급 임원 물갈이 예고

  • 송고 2017.12.10 00:00 | 수정 2017.12.10 13:0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KB국민·우리, 이달 중 대규모 임원 인사 진행

"능력에 의한 인사 시스템으로 계파 갈등 없앨 것"

(사진 왼쪽부터) 허인 행장,
 손태승 행장.ⓒKB국민은행, 우리은행

(사진 왼쪽부터) 허인 행장, 손태승 행장.ⓒKB국민은행, 우리은행

최근 새로운 은행장을 맞이한 주요 시중은행들이 역대급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새 은행장이 선출된 후 첫 임원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전체 임원 15명(허인 행장 제외) 가운데 이달 13명의 임원의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 만료 임원 직책은 이사부행장, 부행장, 전무, 상무 등이다.

국민은행은 옛 국민은행과 한국주택은행, 한국장기신용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해 그동안 임원들은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출신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한국장기신용은행 출신인 허인 행장으로 인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기존과 다른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허 행장이 1961년생으로 은행장 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KB국민은행을 이끌 임원진들도 젊은 피가 수혈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허 행장은 임원 인사와 관련해 "나이가 많다고 대폭 물갈이하는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은행인사는 독립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주와 겸직 하고 있는 인사는 윤종규 회장과 사전협의를 통해 조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비리 사태로 물러난 이광구 행장의 후임으로 손태승 행장이 선출된 우리은행의 경우에도 한일은행 출신과 상업은행 출시 인사들의 내부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되면서 출범한 우리은행은 임원 구성과 승진에서 양측 인사를 동수로 맞추는 내부 원칙을 이어왔으나 최근 상업은행 출신 행장이 연이어 선임되면서 내부 갈등이 커졌다.

지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행장은 출신 은행과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능력 위주로 임원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원칙을 공개했다. 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임원 수는 전체 임원 22명 중 집행부행장, 상무 등 12명이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손 행장은 핵심성과지표(KPI)를 기준으로 한 정량적 평가와 평판평가를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평판 조회도 기존에 본인이 희망하는 인물만을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벗어나 무작위로 뽑은 동료와 고객들을 대상에 추가한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손 행장은 "능력에 의한 인사를 하면 계파 갈등과 관련한 문제가 많이 없어질 것"이라며 "리더가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한 인사를 하면 상당부분 치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이달 중 큰 폭의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은 전체 임원 18명 중 11명, 하나은행은 전체 임원 25명 중 21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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