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196,000 21,000(0.02%)
ETH 5,082,000 15,000(-0.29%)
XRP 880.1 2.2(-0.25%)
BCH 823,100 46,600(6%)
EOS 1,582 72(4.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영 무역작업반 개최…브렉시트 후 통상 불확실성 해소 논의

  • 송고 2017.12.11 11:00 | 수정 2017.12.11 10:25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12~13일까지 영국 런던서 2차 회의 진행

한-EU FTA 혜택 지속 향유 방안 모색

[세종=서병곤 기자] 한국-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양국간 통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한-영 무역작업반(Trade Working Group)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정일 산업통부 FTA(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영국 측에선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영국은 지난 3월 유럽연합(EU) 탈퇴를 공식 통보한 이후 EU와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양측은 1단계 탈퇴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협상 타결 내용을 보면 양측은 영국 거주 EU국가 국민 및 EU거주 영국민에 대해 브렉시트 이전과 동일한 권리를 보장하고, 재정 분담금(financial settlement)에 대해서는 영국이 EU 28개국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과 관련해 영국이 물리적 국경(hard border)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합의안이 도출됐다.

양측은 앞으로 무역협정 체결 등 2단계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영국의 브렉시트로 앞으로 한-EU FTA가 한국-영국 간에 적용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은 유럽국가 중 교역·투자 모두 우리의 제2위 협력 파트너로 꼽힌다. 특히 양국간 교역 중 한-EU FTA를 통해 관세가 낮아진 우리 승용차·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대 영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영국의 원유·승용차·화장품 등으로 중심으로 대 영국 수입이 늘고 있다.

이러한 상호호혜적인 이익을 보고 있는 한국-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측이 한-EU FTA의 혜택을 향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JETCO)를 열고 한-영 무역작업반을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무역작업반에서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1차 무역작업반과 마찬가지로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브렉시트 협상 진행이 한-영 통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항들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국의 EU 탈퇴 후에도 양국 교역에 공백이 없도록 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영 무역작업반을 통해 한-영간 통상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11

100,196,000

▲ 21,000 (0.02%)

빗썸

03.29 16:11

100,115,000

▼ 44,000 (0.04%)

코빗

03.29 16:11

100,135,000

▼ 22,000 (0.0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