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준 게임빌 부사장 "로열블러드, 글로벌 MMORPG 육성"

송고 2017.12.11 12:54 | 수정 2017.12.11 18:11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차세대 블록버스터 MMORPG, 100명 개발 인력 투입 2년 반 제작

MMORPG 가치 지키기 위한 서비스 3대 정책 발표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11일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로열블러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EBN

게임빌이 18년 노하우를 총 동원해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를 출시한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11일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로열블러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로열블러드는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며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세계 10개 국가에 나간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모바일 MMORPG를 배출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로열블러드는 100명의 대규모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 반 이상 제작한 게임으로 내달 12일 국내 정식 출시, 글로벌 진출은 내년 3월이 목표다.

송 부사장은 "3년 전 겨울 한국에서 누구도 모바일 MMORPG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던 시절 모바일로 제대로된 MMORPG를 플레이하도록 만들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조건 속에서도 게임빌은 남이 하지 않는 것을 도전하자고 이 프로젝트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지난 2015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했고 2년 반 기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서 게임빌 최초의 MMORPG인 로열블러드의 완성된 보습 선보인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 MMORPG 개척을 시도했으나 경쟁작들이 시장에 먼저 출시돼 아쉬움도 있으나 최고의 품질로 출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담금질해왔고 많은 분들이 고생한 만큼 완성도 있게 준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게임빌은 글로벌에서 MMORPG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하는 MMORPG 배출을 목표로 개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MMORPG the Next'라는 슬로건에 맞게 기존 MMORPG와 차별화 되는 핵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해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이 플레이 영상과 함께 소개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플레이 영상으로 최초 공개되면서 길드 간 정치 요소와 이를 통한 전쟁이라는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가 MMORPG 장르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서비스 3대 정책을 공개했다.

정책 3가지는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음,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함이다.

김동균 본부장은 "로열블러드는 과금 없이 플레이만으로 성장이 가능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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