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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내우외환'…계속된 부진 속 자회사 반등 언제?

  • 송고 2017.12.11 15:42 | 수정 2017.12.11 18:1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3분기 누적 영업익 250억…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뚝'

지류산업 시황 악화 및 비상장회사 한솔개발 부진 때문

한솔그룹이 지류산업의 부진과 주력 자회사 한솔개발의 부진으로 올해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9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한솔홀딩스의 영업이익 206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고,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 530억원의 절반도 못 미치는 250억원에 불과했다.

한솔홀딩스의 한솔개발, 한솔피엔에스, 한솔페이퍼텍, 한솔신텍 등 자회사 실적 악화 영향이다.

한솔홀딩스가 91.4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솔개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325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솔피엔에스는 19억원에서 16억원으로 소폭 영업이익이 하락했고, 한솔페이퍼텍은 영업손실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적자상황이다. 한솔신텍은 올해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연구원은 "한솔개발의 순손실은 올해 1분기 7억원에서 2분기 50억원, 3분기 94억원으로 손실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류산업에서의 펄프가격 상승도 실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펄프가격은 올해 9월 톤당 75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펄프가격은 톤당 545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1년 사이 가격 상승률이 20%에 육박한 것.

지난해 낮은 수준의 펄프가격, 저유가 등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펄프가격의 급등과 작년보다 높아진 국제유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 일반적으로 펄프는 제지 생산원가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업계에서도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최종 제품가격에 적용이 힘든 상황이라 수익성 악화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솔홀딩스 최근 3개월래 주가 최고치와 최저치 그래프. [자료=네이버 금융]

한솔홀딩스 최근 3개월래 주가 최고치와 최저치 그래프. [자료=네이버 금융]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6월 734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1일 4475원까지 떨어졌다. 6월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특히 11월 6000원 선에 위치하던 주가는 한달여만에 4000원대로 떨어졌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한솔홀딩스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오른 83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396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623억원보다 23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스키시즌 오픈에 따른 성수기 효과, 평창올림픽 수혜, 사드(THAAD) 문제 해소에 따른 중국관광객 증가 등이 향후 한솔개발 실적 턴어라운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펄프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한솔개발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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