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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정부, 창업자용 공간 대폭 증설한다

  • 송고 2017.12.11 16:33 | 수정 2017.12.11 16:3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판교 2밸리 활성화 방안 발표..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목표

창업 작업실 4개동 500개사→9개동1200개사로 확대 구축

기술·금융컨설팅·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전문 액셀러레이터도 운영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자용 공간을 대폭 늘려 제공한다.

또한 창업자들에게 기술, 금융컨설팅,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최적의 혁신환경도 구축한다.

정부는 1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판교 2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혁신성장 정책들을 실제공간인 판교 2밸리에 구현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혁신·창업 선도거점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판교 2밸리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혁신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창업자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혁신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1200개사(9개동) 규모의 창업자용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4개동 500개사 규모에서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성장센터 3개동(LH), SW드림센터(SW공제조합), ICT융합센터(성남시)가 추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선도 벤처기업이 연면적의 30%를 창업기업 200개사에 무상 임대공간으로 제공하는 '벤처타운'도 신설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부는 IoT, 드론,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11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테스트환경을 조성해 메이커스페이스를 제공하고, 판교 2밸리 내 R&D 재정지원 사업 정보제공, 금융 컨설팅, 기술탈취 방지·보호, 재도전 등 사업 전 단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디어만 갖고 판교 2밸리를 찾아오면 기술·금융컨설팅·해외진출까지 일괄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한 언제든 소통·교류할 수 있는 1인 창업자용 오픈카페와 스마트워크센터를 1300석(기업성장센터 300석·혁신타운 1000석) 신설한다.

특히 혁신타운에 입주한 선도기업들이 혁신카페(멘토링부스 설치)를 직접 운영해 예비창업자들을 멘토링할 예정이다.

벤처타운에서는 선도 벤처기업들이 후배기업들에게 투자유치·멘토링·장비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운영된다.

이는 선배기업과 후배기업 간 사내벤처 및 관련 중소·벤처기업공동사업화, 공동 해외진출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창업자와 민관 전문가가 최신 기술트렌드, 제도현황을 공유하는 '오픈 아카데미' 등도 운영된다.

정부는 판교 2밸리의 혁신인재 유입을 위해 문화·교통·거주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일·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근로문화' 조성을 위해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이 집적된 '아이-스퀘어(I-Square)'를 구축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하차 후 판교 2밸리 내 개별시설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Ex-Hub(광역버스 환승정류장)도 신설하고, 청년 근로자들이 직장 근처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주택(500호), 소형 오피스텔(800호), 호텔(317실) 등을 조성한다.

판교 2밸리를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의 실증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스마트교통(주차·카셰어링·공유자전거 등), 전력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스마트 업무환경(보안Wi-Fi 등) 요소기술들을 조성단계부터 도입하고, 실거주지역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을 실증운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판교 혁신모델 확산체계 구축을 위해 판교 1·2밸리 기업, 공공(정부·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함께 하는 '판교 혁신협의회'를 구성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방 산업단지 내에 '혁신성장센터(창업공간·문화교류공간 융합)'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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