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전사 계통운영 대책 회의' 개최…한파로 천연가스 수요 급증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1일 대구 본사에서 동절기 천연가스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사 계통운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용두 가스공사 기술부사장 주재로 동절기 기저발전 운영현황과 기상전망을 고려한 전국 가스 생산·공급설비 이상 여부 점검계획, 공급 안전성 유지를 위한 대응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최근의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전국 4개 LNG 생산기지 송출 조정 및 비상 공급설비 가동 등 전 방위적인 대응조치를 펼쳤다. 지난 5일에는 12월 일 최대 천연가스 공급량 18만1899톤을 경신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량 급증 관련 선제 대응조치인 천연가스 계통운영 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하고, 산업단지가 밀집해 동절기 수요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영남권역 수급계통 보강을 위해 대구경북지역본부 갑산관리소 승압설비를 가동했다.
이외에도 외동·마산관리소 승압설비를 사전 점검해 추가적인 수요 변동에 대비하고 있다.
김영두 기술부사장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비상계통상황반 운영, 생산·공급설비 유지보수, 신속 보고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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