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099,000 75,000(-0.07%)
ETH 5,050,000 36,000(-0.71%)
XRP 875.4 10.4(-1.17%)
BCH 821,500 12,000(1.48%)
EOS 1,566 49(3.2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국산 백판지, 파키스탄 정부에 반덤핑 최종판정

  • 송고 2017.12.12 17:56 | 수정 2017.12.12 17:5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파키스탄 관세위원회, 14.98% 덤핑 관세 부과

제지 이어 화학제품, 덤핑 관세로 번질까 우려

한국산 백판지가 파키스탄으로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높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특히 제지에 이어 한국산 화학제품 등으로 규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여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

13일 코트라 카라치무역과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한국산 백판지에 대해 14.9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덤핑 관세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부과된다.

한국은 중국산(18.57%), 인도네시아산(16.22%) 백판지 다음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월 파키스탄 국가관세위원회(Pakistan National Tariff Commission)는 백판지 현지 제조사들로부터 한국 및 중국산 백판지에 대한 반덤핑 조사 요청을 접수받고 그해 12월부터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들은 한국과 중국산 제품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현지 산업에 손해를 끼쳤다고 문제를 지적해왔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파키스탄이 중국 저가 공세에 한국을 싸잡아 반덤핑 규제가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산 제품들이 현지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결과라는 주장이다.

백판지는 화장품 약품 과자 등의 케이스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지종이다. 특히 현지 화장품, 과자,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포장재를 고급화하면서 현지 백판지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백판지 시장은 한솔제지와 깨끗한나라, 세하, 신풍제지, 한창제지 5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파키스탄의 반덤핑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올해부터 반덤핑 조사도 전년 대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산 폴리염화비닐(PVC), 술폰산 등 화학제품에 대한 조사가 내년 1분기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반덤핑 판정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현지 국가관세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파키스탄 반덤핑 규제 현황을 파악하는 등 평소에 꾸준하게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02

100,099,000

▼ 75,000 (0.07%)

빗썸

03.29 17:02

99,924,000

▼ 316,000 (0.32%)

코빗

03.29 17:02

100,012,000

▼ 160,000 (0.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