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에도 조망권 프리미엄…"투자자 몰린다"

송고 2017.12.13 00:01 | 수정 2017.12.13 15:24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미사 지식산업센터·청라 상업시설 등 쾌적한 조망 갖춘 단지 유망

ⓒEBN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시장이 주춤해진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상가 등이 부동산 투자처로 급부상 중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조망권의 가치가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에 이어 쇼핑·사무·임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쾌적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조망권에 따라 프리미엄이 차별화되는 것처럼 지식산업센터도 조망을 갖춘 단지가 근로여건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상가 역시 조망권이 잘 갖춰진 단지에 유동인구가 몰리기 때문에 공실이 적어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하남 미사 강변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 조정경기장의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및 상가가 분양된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미사강변도시 자족 25-2·3블록, 26-1·2블록 등 4개 블록에 걸쳐 들어서는 '한강미사 지식산업센터'는 올 초 26-2블록에서 이뤄진 분양에 이어 25-2·3, 26-1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리버스텔라'의 2차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연면적 36만㎡에 달하는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규모가 큰 만큼 공동사용 시설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 기술협력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다인건설이 '배곧 로얄팰리스 테크노'를 공급한다. 단지는 연면적 9만8506㎡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서해와 소래포구가 만나는 송도 앞바다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서는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공급하는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상업시설이 분양한다. 지하 6~지상 17층 2개동, 연면적 6만1057.95㎡의 규모에 오피스텔 620실(3~17층)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1만2796.19㎡에 달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분양 중이다. 상가는 5만㎡ 규모에 총 13개 동, 400여 점포, 6차분(연면적 4026㎡·40호)과 7차분(연면적 2756㎡·27호)이다.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으로 테라스를 설치해 수로변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중구 성남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지상 35층, 전용 31~59㎡ 총 377실 규모다.

주요 조망특화 수익형부동산

USD$	1379.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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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892.5	▼0.1
CNY¥	190.3	▼0.1

수익형부동산에도 조망권 프리미엄…"투자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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