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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진 친환경차 전략'…현대·기아차, 2025년까지 친환경차 38종 출시

세계 2위 수성…전기차 2025년까지 14종으로 세계 3위
내년 주행거리 400km 코나 출시, 2021년 500km 이상 제네시스 브랜드로 내놔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7-12-13 08:51

▲ 현대차 수소전기차ⓒ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차 모델을 오는 2025년까지 총 38종으로 확대한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 모델도 현재 2종에서 2025년까지 14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13일 현대·기아차는 현재 13종인 친환경차 모델을 2025년 38종으로 늘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내년부터 매년 1차종 이상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현재 2개 차종인 전기차를 2025년 14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모델을 31종을 개발해 시장 2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에 밝힌 계획보다 모델이 9종 더 많아졌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토요타에 이어 친환경차 시장 2위로 올라섬에 따라 지난 8월보다 더 공격적으로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친환경차 시장은 정책 수혜를 바탕으로 계속 커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성장 규모에 대해선 연구기관마다 의견이 엇갈리지만, 내부적으로는 2025년 총 1천627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시장의 성장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BEV), 수소연료전기차(FCEV) 등 다양한 종류의 라인업을 갖춰 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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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전략 중 전기차의 경우 현재 2개 모델에서 2025년까지 14개로 대폭 확대해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9월 국내외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글로벌 업체 중 순위는 지난해 11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내년 1회 주행거리가 400km에 이르는 코나와 니로, 쏘울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면 전기차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2021년에는 주행거리가 500㎞ 이상인 고성능 장거리 전기차를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차는 내년 1월 평창올림픽에서 운행, 기술력을 홍보하고 3월에는 수소차 모델을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상용차로는 전기버스와 수소전기버스가 이미 개발돼 시범운행을 앞두고 있다. 포터(1t)와 마이티(2.5t)를 기반으로 한 전기트럭은 2019년부터 양산된다.

이 전무는 "향후 20∼30년을 내다보고 글로벌 업체들이 수소차 기술 확보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육성에 주력해온 중국 정부는 현재 수소차 관련 방향을 정립하는 데 열을 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