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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BNK투자증권, 항공기 육성프로젝트 시동…하이투자證 전문가 영입

  • 송고 2017.12.13 11:04 | 수정 2017.12.13 11:0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조광식 BNK투자증권 사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항공기 사업 낙점

항공우주·방위산업분야 잔뼈가 굵은 전문가 리서치 기업분석팀 영입

김지완 지주 회장 2천억 증자 약속…향후 조선 자동차 신사업도 속도

BNK투자증권이 신사업으로 항공기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증권통'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2000억원 증자를 약속하면서 향후 신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지주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BNK투자증권이 신사업으로 항공기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증권통'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2000억원 증자를 약속하면서 향후 신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지주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BNK투자증권이 내년 새로운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항공기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항공기 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금융투자는 최근 하이투자증권에서 항공우주·방위산업분야에 정통한 김익상 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김 위원은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만 20년간 몸담은 인물로, 이 분야에서 몇 안되는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이달 말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은 경남 사천, 진주 등 항공기 관련 기업들과의 오랜 친분을 쌓으면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새롭게 부임한 조광식 BNK투자증권 사장은 김 위원을 항공기 산업 육성을 위한 '키맨(Keyman)'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 사장은 평소 항공기 산업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이른바 '특화 증권사'를 내건 BNK투자증권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거점을 활용한 신사업을 고민해왔다.

다양한 신사업을 구상하던 중 항공기 육성 사업을 새로운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한 셈이다.

BNK투자증권이 항공기사업을 검토한 배경을 두고 기술력 등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금융권의 대출을 받기 어려워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중소 항공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크게 좌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경남 사천, 진주 등을 중심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라며 "항공 관련 산업이 현재 바닥을 찍었고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항공기 관련 사업이 순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의 뜻에 날개를 달아준 건 '증권통'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역할도 한 몫 했다는 관측이다.

김 회장은 최근 비금융권 비중을 키우고자 BNK투자증권에 2000억원 증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존 은행지주 증권사의 한계를 깨고 은행권과 증권업의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형성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과 조 사장 모두 증권사 IB업무를 거친 인물이라는 점에서 BNK투자증권이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신사업에 뛰어들 것이란 주장이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IB출신 증권맨들이 BNK금융에 주요 위치에 있는 만큼 은행지주에 속한 다른 증권사들과는 달리 증권사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2020년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항공기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신사업 개척에 뛰어들 전망이다.

향후 조선, 자동차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신사업을 개척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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