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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비즈니스 포럼, 文대통령 참석…"FTA 양국 협력 버팀목"

  • 송고 2017.12.13 18:00 | 수정 2017.12.14 09:2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사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참석

베이징 조어대 14호각 역대 최대 규모…공동 R&D 및 스타트업 협력 모색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베이징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교류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우리측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손경식 CJ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재계 대표와 현지 진출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 쩡웨이 CCPIT 회장, 왕 촨푸 비야디(BYD) 총재, 보 롄밍 TCL 총재, 쉬 허이 북경자동차 회장, 리 옌훙 바이두 회장, 황 장지 샤오미 부총재, 펑 중양 화웨이 부총재, 류 중윈 시노펙 부총경리, 리 하이펑 푸싱그룹 부총재, 왕항 신희망그룹 부회장 등 대표 기업 및 정부 인사 200여명이 자리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포럼에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며 "특히 게임 및 온라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변화된 양국 협력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박용만 회장 "FTA 후속협상, 투자·협력 넓히는 기폭제"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어대 14호각은 25년전 한중 수교 이래 양국 협력을 돈독히 해 온 역사적 장소"라며 "유서 깊은 이곳에서 포럼을 갖고 협력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2주년을 맞은 한-중 FTA가 그동안 양국 협력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됐다"면서 "교역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기업 현장에서 서로에게 배우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한-중 FTA 후속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박 회장은 "내일(14일) 예정된 정상회담에 거는 경제인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개시 선언을 앞둔 한중 FTA 후속 협상은 서비스와 투자까지 협력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준 당시 우려도 있었지만 이제 양국 경협의 상징"이라며 "추후 협의도 잘 마무리 해 한중 FTA가 동아시아 통합에도 기여하는 협력의 틀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간협력 강화를 위한 대한상의 계획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방중 기간 양국 고위급 기업인 대화 정례화를 위한 MOU를 체결할 것"이라며 "중국과 선진국들이 가져온 협의 채널이 한국까지 확장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간 MOU 체결은 오는 14일 오후 4시경 CCIEE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 쩡웨이 CCPIT 회장 "현대적 경제체제 구축...R&D 및 스타트업 협력"
장 쩡웨이 CCPIT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중국 경제와 산업은 빠른 속도로 현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양국 경제 협력 방향도 이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경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협력 방향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한국과의 협력도 이젠 한단계 발전해야 한다"며 "신산업과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고,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R&D 및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포럼 본 세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한-중 경제협력의 현황과 미래', 그리고 CJ대한통운, SK중한석화, TCL, BYD 등의 '한-중 기업 협력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역대 최대 기업이 사절단에 참가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CCPIT와 운영 중인 경제협력위원회를 내실화하고 국제경제교류센터와 새롭게 마련할 협력 채널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 및 투자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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