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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2018년에도 ‘B의 대결'

  • 송고 2017.12.13 15:05 | 수정 2017.12.13 15:1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벤츠 vs BMW, 수입시장 점유율 50% 훌쩍…올해도 벤츠 '승'

판매량 신기록 행진…중형세단 및 SUV 골고루 인기

지난 수년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B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내뿜는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라이벌 구도다.

올해가 한달이 채 남지 않은 현재 수입차 왕좌 대결은 이미 결정이 난 듯 보이지만 두 브랜드 모두 올해 성장세가 남달라 내년에도 양사 주도 하의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코리아의 판매대수는 각각 6만4902대, 5만2817대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양사가 수입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점하며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BMW는 8년 만에 벤츠에 수입차 연간 판매량 1위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설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불붙은 벤츠의 기세를 역전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양사의 판매 격차는 1만2000대 수준으로 한달 사이 판세를 뒤집기는 어렵다. 올해 역시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지로 예상된다.

그러나 순위와 상관없이 양사는 올해 모두 판매량 신기록을 쓰며 판매호조를 보였다. 벤츠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전년보다 7.6% 감소한 상황에도 전년비 19.9% 성장한 총 5만6343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후 올해도 6만대를 목표로 판매 성장을 다짐한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6만대 돌파를 지난 11월에 이미 달성했으며 7만대 돌파의 '대업' 곧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역시 지난해 연간 판매량 4만8459대를 이미 훌쩍 넘겨 5만대를 초과한 상태로 11월까지 판매량은 전년비 23.9%나 증가했다. 최근 판매세를 볼때 올해 연간 판매량은 6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브랜드가 그간 국내 소비자들의 쏠림이 두드러지는 독일차의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아온 브랜드이긴 하지만 올해 성장세는 여느때보다 컸다. 양사 모두 전년비 20%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록한 것. 업계는 디젤게이트 여파로 같은 독일차인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 빠지면서 해당 수요까지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사의 주력 세단 라인업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대결도 주목받았는데 벤츠의 E클래스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1월까지 3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상반기에는 놀라운 기세를 보여줘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가 이뤄졌고 2월 출시한 신형 5시리즈를 압도했다.

BMW 5시리즈는 꾸준히 베스트셀링 모델에 들어 브랜드의 주력 모델의 역할을 해냈다. 하반기 BMW가 판매세를 대폭 늘린 것도 5시리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5시리즈는 11월까지 2만299대의 판매량을 기록중이다.

BMW 2018년형 뉴 5시리즈. ⓒBMW코리아

BMW 2018년형 뉴 5시리즈. ⓒBMW코리아

이외에도 벤츠는 준준형 세단 C클래스, SUV 라인업 GLC·GLE클래스, 올해 6세대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등의 성장이 돋보였고 BMW는 3시리즈와 7시리즈를 비롯해 SUV X5 등이 효자였다. 양사 모두 세단, SUV를 중심으로 전 라인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와 BMW의 영향력은 절대적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 복귀를 앞둔 만큼 독일차 브랜드 간의 세력 변화도 예상돼 향후 시장구도에 관심이 모인다.

BMW코리아는 이미 소형 SUV '뉴 X2'를 포함해 고성능 세단 '뉴 M5', 전기차 '뉴 i3' 등 14종의 신차 투입을 예고한 상태로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아직 내년 투입신차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CLS와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고성능 브랜드 AMG의 강화 의지를 보인 만큼 관련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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